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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요통신]주전탈락 불만 유남규 귀국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주전탈락 불만 유남규 귀국

○…한국남자탁구의 최고참 유남규 (전 동아증권)가 주전에서 빠진 것에 불만을 품고 10일 귀국길에 오르게 돼 파문이 일고 있다.

유남규는 단식.복식.혼합복식 엔트리에서 빠져 단체전에서만 뛸 수 있게 되자 불만을 표시하면서 훈련에 계속 불참했다.

유남규의 조기귀국은 탁구선수단 전체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선수단 차원의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서기복, 고열로 한일전 결장

○…축구대표팀의 서기복 (연세대) 이 8일 저녁부터 감기몸살과 고열에 시달려 9일 경기에 결장. 서기복은 8일 팀연습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가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열이 오르고 식은 땀을 흘려 대표팀 동료들에 의해 인근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링거주사를 맞는 등 응급치료를 받았다.

*** 北 체조선수 나이조작 의혹

○…국제체조연맹 (FIG) 은 9일 "일부 북한 여자선수가 너무 어리다" 는 몇몇 국가 선수단의 이의를 받아들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체조연맹 규정에 따르면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연령은 만 16세 이상. 일부 국가 선수단은 "북한 여자선수 가운데 2~3명은 11세도 안돼 보인다" 며 나이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 붉은악마,UAE전 원정응원

○… 한국 축구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 본진 15명이 9일 새벽 방콕에 도착, 이날 벌어진 아랍에미리트와의 16강리그 2차전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반우용 (27) 회장을 비롯한 응원단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국선수단을 응원할 계획.

*** 비인기종목은 입장료 무료

○…조직위는 썰렁한 경기장을 채우기 위해 일부 비인기종목 경기장에 관중들을 무료입장시키기로 했다.

수영.체조.축구 등 관중이 많은 경기장 입장료는 변동이 없지만 야구.카누.승마.핸드볼.하키.럭비.사격.소프트볼.스쿼시.요트 경기는 9일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 태극기.인공기 혼동방영 소동

○…각국 메달 집계를 방송하던 태국 TV에서 태극기 대신 북한의 인공기를 방영해 한국 교민과 대사관이 방송사에 엄중 항의했다.

태국의 채널11은 8일 오후 10시쯤 한국이 메달 순위에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인공기를 화면에 내보냈다.

*** 육상스타 우샤 마지막 출전

○…인도의 세계적인 육상스타 P T 우샤 (33.여)가 이번 대회 4백m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 20년 육상인생을 마감한다.

지난달 국내대회에서 오른발 인대를 다친 우샤는 이번 대회 목표를 메달 획득보다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우는데 두고 있으며 주종목인 2백m에는 중국선수들을 의식, 출전하지 않는다.

*** "집계 너무 늦다" 각국 항의

○…9일 오전 선수촌에서 열린 조직위 관계자와 41개국 단장 연석회의에서 각국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결과 집계의 지연과 부정확성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지 2시간이 넘도록 공식 집계가 되지 않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다 집계에 오류가 많아 조직위 공식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2008올림픽 아시아개최 유력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8일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위원회 (OCA) 총회에서 일본 오사카.중국 베이징.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가 2008년 올림픽 유치를 신청, 아시아가 올림픽을 유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2006대회 4개국 유치 신청

○…OCA는 말레이시아.중국.카타르.시리아 등 4개국이 2006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 北, 한국팀서 펜싱장비 빌려

○…북한 펜싱선수들이 20년 된 노후장비를 들고나와 한국선수단이 장비를 빌려주는 동포애를 발휘. 현재의 펜싱 검은 경기도중 강하게 찌를 경우 검 전체가 산산조각나 선수를 보호하지만 북한 선수단은 그렇지 못한 옛날 검을 들고 나와 아시아펜싱연맹과 조직위원회로부터 출전불가 처분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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