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콩 중국삼자기업협조총회 로펑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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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난 6일 제주도에 12억달러 (한화 1조5천억원) 를 투자하기로 우근민 (禹瑾敏) 제주도지사와 합의서를 교환한 홍콩 중국삼자기업협조총회 (中國三資企業協調總會) 로펑 (羅楓.69.여) 대표는 "제주섬의 무한한 잠재력을 기대한다" 고 8일 밝혔다.

다음은 로펑대표와의 일문일답.

- 제주도의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은.

"지난 6개월간 제주도에 대한 투자계획을 저울질해오던중 제주도의 투자환경.시장성이 낙관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년전 중국 하이난 (海南) 섬에 대해 투자를 생각했지만 메가리조트등 제주도의 개발프로젝트가 우리의 컨셉과 맞아 사업이 시작되면 1백50만평규모의 부지에 12억달러를 투자, 호텔.차이나타운.카지노단지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 제주도를 투자최적지로 판단하는 이유는.

"제주도는 중국과 인접지역으로 기후.자연환경등 아시아에서는 관광휴식지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다.

우리는 여행사와 계약항공사등을 보유, 해마다 50만~80만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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