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동시분양아파트 청약률 7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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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들어 서울 동시분양아파트로는 최다 물량 (5천2백19가구) 으로 관심을 모았던 11차 동시분양 청약접수 첫날인 2일 무주택우선.1순위 청약에서 3천7백53명이 몰려 71.9%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같은 청약률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내년도 부동산경기 회복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청약에서는 창동 현대아파트 (7백5가구) 와 서초동 현대아파트 (1백16가구)가 전 평형에서 청약률 1백%를 넘어서는 등 14개 업체가 공급한 89개 평형중 20개 평형이 청약을 마감했다.

상도동 신동아아파트 (8백91가구)에도 7백28명이 몰렸다.

하지만 단일 아파트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인 SK건설의 미아동 아파트 (1천7백50가구)에는 3백64명만이 신청해 저조했고, 공릉2동 효성아파트 (5백64가구)에도 2백35명이 몰려 청약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견 건설업체들이 분양한데다 소형단지였던 연희동 성원아파트.사근동 벽산아파트 등도 청약률이 저조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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