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모금 연말 공연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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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세밑 공연.관람을 즐기며 불우이웃도 도웁시다. "

연말연시를 맞아 소년소녀가장이나 실직자 등을 돕는 'IMF 위로형'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공예예술가협회가 주최하는 '전통공예특별전' 에는 중요무형문화재와 전승공예대전 수상자 등 명인들의 솜씨로 만든 도자기.그림.무공해식생활용품 등이 출품돼 있다.

주최측은 총 판매액의 3%를 실직자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 행사기간동안 실직자들에게 무료로 기술지도와 취업안내도 실시하고 있다.

불우이웃을 돕는 공연중엔 플룻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2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플루티스트앙상블이 공연하는 플룻 대축제에는 국내외 콩쿨에서 입상한 실력파들이 고아원.보육원 어린이들을 무료로 초청 관람케 하고 전 수익금은 자선기금으로 내놓을 예정. 또 중견 플루티스트 배제영씨등이 출연하는 사랑의 플룻콘서트는 수익금 전액을 경기도남양주군 신망애복지타운의 정신.지체장애인들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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