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밀레니엄 돔 디즈니서 인수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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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의 월트 디즈니사가 영국이 2000년을 맞아 그리니치에 야심적으로 건설중인 밀레니엄 돔을 인수,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이 뛰노는 테마공원으로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를 위해 디즈니사의 담당 이사가 이미 런던을 방문, 피터 만델슨 통산장관과 회담을 가졌으며 만델슨 장관도 올초 디즈니월드가 있는 플로리다를 방문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디즈니사는 이곳에 영화스튜디오와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세트 등을 꾸밀 것으로 보인다.

직경 3백20m,가운데 높이 50.3m로 돔 구조물로는 세계 최대인 밀레니엄 돔은 13억달러가 투입돼 만들어진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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