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미국서 ‘가장 안전한 소형차’ 선정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소형차 부문 ‘최고 안전한 차량’으로 14일 선정됐다. 이번 충돌테스트에서 쏘울은 정면·측면·후방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점수인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쏘울은 올해 5월 유럽의 신차평가프로그램(NCAP)에서도 최고점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이 유로 NCAP와 미국 IIHS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음으로써 디자인뿐 아니라 안전성도 뛰어난 차량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쏘울은 지난달 4853대를 팔아 경쟁 차종인 도요타의 사이언 xB, 닛산 큐브 등을 제치고 미국 소형 박스카 시장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