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미 LPGA '올해의 선수' 소렌스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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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 올시즌 다시 한번 1인자의 자리를 확인시켰는데, 당초 목표를 모두 이룬 셈인가.

"만족스러운 한해였다. 당초 목표했던 상금랭킹 타이틀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 여기에 베어트로피까지 갖게 됐다.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이다. "

- 박세리와 여러 번 비교됐는데, 벌써 수년째 정상을 지켜온 골퍼로서 언짢게 생각되지는 않았는지.

"박세리는 훌륭한 골퍼다. 그러나 세계 1인자로 인정받으려면 최소한 2~3년 동안 꾸준한 성적을 쌓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아직 박세리를 정상의 골퍼로 언급한다는 것은 다소 성급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

- 내년부터 박세리를 가르치고 있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코치에게 배울 것이란 소문이 있는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세리와 함께 레드베터의 문하생이 될지는 올해말께 결정될 것이다. "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 =LA지사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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