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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여성가족과 박연호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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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천안시 여성가족과 박연호(33·여·사진)씨가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노인 장기요양보험 업무를 담당하면서 제도의 도입 취지와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분위기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씨는 그 동안 116개소의 노인 장기요양기관을 지정했고 우수한 요양보호사 배출,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제도시행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특히 박씨는 2370명의 요양보험 신청자 중 2222명의 등급 판정과 549명의 요양시설 입소를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이끌어 낸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또 노인 장기요양시설 확충을 위해 전문요양원 증축 지원,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도 점검,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들의 여가활동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밖에도 62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2만3000여 명의 노인에게 레크리에이션·요가·노래교실·건강체조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도왔다. 581개 경로당 환경개선과 운동기구 지원사업을 펼쳐 편안하고 쾌적한 노인복지 공간으로 가꾸는 데도 전력했다.

아울러 저소득 노인을 위한 밑반찬 서비스, 후원자·자원봉사자 결연, 가사지원 서비스, 응급상황에 처한 노인을 위한 응급전화 개설 등 복지증진을 위해 열의를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씨는 “고령화 시대 꼭 필요한 장기요양보험의 올바른 정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도의 시행 초기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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