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수준 서울시 제설대책]어느정도 준비됐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25개 구청을 포함한 서울시의 올 겨울 제설관련 예산은 39억5천만원. 지난해 27억원보다 50% 늘었다.

염화칼슘은 53만7천포대로 지난해보다 역시 절반이나 더 늘렸다.

그러나 비축량보다 중요한 것은 교통이 마비되기전 신속히 염화칼슘을 뿌릴 수 있는 살포능력. 이를 위해 살포장비를 예년보다 크게 늘렸다.

현재 시가 보유한 제설차량은 모두 86대. 53대를 새로 구입, 이달 말까지 각 구청과 시 산하 6개 건설사업소에 1~2대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염화칼슘 비축장소도 31곳에서 62곳으로 확대했다.

지난 겨울에 살포차량들이 염화칼슘을 싣기 위해 먼 곳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또 서울시내 고가.지하차도 등 시내 1천6백여 지점에 염화칼슘함을 설치중이다.

성시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