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협회는 오는 14일 청주시상당구남문로2가 철당간광장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시민단체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자원봉사박람회' 를 연다.
지금까지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시민들은 각 시설에 문의해 일정을 잡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이 행사는 자원봉사 수요처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원하는 곳, 하고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단체는 청주종합사회복지관.충북재활원.충북희망원.보람동산.청주재가노인복지센터.한국복지재단충북지부.충북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과 청주환경련 등 시민단체를 포함 10여개에 이른다.
이날 행사장에서 참가신청을 한 사람은 16~22일 각 시설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희망한 시간만큼의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도관계자는 "최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온정의 손길이 예년만 못한 것 같아 행사를 준비했다" 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청주 = 안남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