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소사,올스타 투표선 빅맥눌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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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포수엔 로드리게스 선정

○…AP통신사가 실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새미 소사 (시카고 커브스)가 1백87표로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를 5표 차이로 따돌리고 수위를 차지했다.

맥과이어는 1루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2루수에는 크레이그 비지오 (휴스턴 애스트로스) , 유격수에는 앨릭스 로드리게스 (시애틀 매리너스) , 3루수에는 데렉 제터 (뉴욕 양키스)가 각각 1위였다.

또 포수에는 이반 로드리게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크 피아자 (뉴욕 메츠) 를 따돌리고 올스타로 선정됐고 에드거 마르티네스 (시애틀 매리너스) 는 지명타자로 뽑혔다.

*** 마무리 투수 950만불 계약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커브스는 3일 (이하 한국시간) 마무리 투수 로드 벡과 9백50만달러 (약 1백23억5천만원)에 2년 계약을 했다.

올시즌 3승4패51세이브에 방어율 3.02를 기록한 벡은 99년 5백50만달러, 2000년 3백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고 2001년 재계약을 하게 되면 4백50만달러의 연봉을 받지만 만약 재계약이 불발되면 50만달러의 위로금을 받는다.

***필립포시스 힘겹게 2회전

○…올해 US오픈 준우승후 슬럼프에 빠진 마크 필립포시스 (호주)가 파리실내오픈테니스대회 (총상금 2백20만달러)에서 힘겹게 2회전에 올랐다.

1m94㎝의 장신을 이용한 강력한 서브가 장기인 필립포시스는 3일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다니엘 바첵 (체코) 과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벌인 끝에 2 - 0 (7 - 6, 7 - 6) 으로 이겼다.

필립포시스는 2회전에서 10번시드 페트르 코르다 (체코) 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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