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단축폭 재조정을”교육감들 교육부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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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교원정년을 60세로 낮추는 정부 방침과 관련,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은 3일 교육부 이해찬 (李海瓚)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정년을 61~62세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감들은 "교원 정년단축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정하나 일시에 60세로 단축하면 교직사회에 주는 파장이 크고 교사수급에도 어려움이 있다" 며 ▶정년을 60~62세로 조정 ▶2~3년에 걸쳐 정년단축 실시 ▶교장.교감 등 관리직과 평교사의 정년에 차등을 둘 것 등을 제안했다.

한편 전국초등학교교장회는 이날 저녁 이사회 모임을 갖고 정년단축 반대를 결의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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