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한국은행서 프로골퍼 지원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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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에이즈 감염인의 생명은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기에 가을 국화도 우리에겐 두배 세배 신비롭고 아름답고 경이롭다. "

- 에이즈 감염자 우모씨, 국회 인권포럼에서 언론은 에이즈에 대해 왜곡보도하지 말아달라며.

▷ "한국은행이 박세리나 펄 신 같은 프로 골퍼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은 것도 아닌데 무슨 골프 회원권이 이렇게 많은가. "

- 자민련 정우택 의원, 한은이 보유한 골프 회원권이 45장에다 취득금액이 41억6천만원에 이른다는 국정감사 보고에.

▷ "검찰 수사는 끝나지 않았다. "

- 김현미 국민회의 부대변인, 총격요청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중간발표 뒤 한나라당이 여권에 역공을 펴자.

▷ "사람들은 '중진공이 과연 철밥그릇 중의 철밥그릇' 이라 말한다. "

-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구조조정은 커녕 월급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며.

▷ "정권이 바뀌었다 하여 전 정권에 대하여 근거없는 비방과 매도를 일삼는 무책임한 정치인들에게 경성 (警省) 을 촉구한다. "

- 김영삼 전 대통령, 국정감사에서 '1천억원 비자금설' 을 터뜨린 국민회의 정한용 의원에 대한 고소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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