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중동 소각장서 다이옥신 기준치이상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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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평촌.중동 등 수도권 일부 신도시 쓰레기 소각장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 국감자료에 따르면 중동 쓰레기소각장의 경우 지난해 1월 한양대 조사에서 국내 허용기준치인 0.5보다 46배나 많은 23.120이 검출됐으며 올 5월 환경관리공단 조사에서는 4.963이 검출됐다.

또 안양 평촌신도시 소각장은 지난해 1월 한양대 조사에서 0.990, 올 5월 환경관리공단 조사에서는 0.434의 다이옥신이 각각 검출됐다.

이밖에 성남 쓰레기 소각장에서도 지난 96년과 97년 부경대.포항공대의 조사에서 각각 12.920, 26.817의 다이옥신이 나왔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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