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0월 2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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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中.日 과거사문제 설전

중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티격태격이다.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대만문제 등 현안 때문. 일본은 '미래를 보자' 고 하는데 중국은 '역사부터 마무리짓자' 고 요구한다.

교육계 납품비리 활개

깨끗해야 할 교육현장에 납품비리가 난무한다.

지난해에 교육용 기자재를 구입하면서 업자와 짜고 물품을 빼돌리거나 대금을 횡령한 초.중.고교가 서울시에만 1백44개,징계자수 3백8명.

고액권 발행 찬반논쟁

5만원.10만원짜리 돈을 찍어내자는 논의가 활발해진다.

자기앞수표 사용이 갈수록 느는 터에 발행.유통비용이 훨씬 덜 드는 지폐를 내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주장. 하지만 인플레.뇌물 증가 걱정도 만만찮다.

반도체시장 재편 가속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재편이 가속된다.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이 공격적 투자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 반면, 일본.유럽.대만 업체들은 공장을 닫거나 사업을 줄이는 중.

박세리 오늘 금의환향

골프여왕 박세리가 27일 금의환향한다.

시즌 5승은 놓쳤지만 데뷔 첫해 메이저 2승 기록을 갖고 온다.

박찬호와 함께 '양 박' 이 펼칠 귀국 퍼레이드에 국내 팬들은 미리 가슴 설렌다.

조상숨결.추억 밴 한옥

이상억 교수의 한옥사랑. 증조부 이후 4대가 살아온, 그래서 선조의 향내와 유년의 기억이 오롯한…. 이제 그 집은 남산골 한옥촌 문화재로 남지만, 李교수는 예전 그 곳이 자꾸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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