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소식]양대 항공사 부채비율 1,000%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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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7년말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수지가 크게 악화돼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모두 1천%대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 1천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대한항공은 96년 2천1백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3천9백7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95년에는 3백6억원의 순익이 발생했으나 96년에는 5백4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한항공보다 많은 3천9백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신중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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