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명지대,건국대 꺾었으나 6강진출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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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명지대가 건국대를 91 - 81로 이겨 2패 후 첫승리를 거뒀다.

명지대는 25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농구대잔치 남대부 A조 예선에서 슈터 최훈석 (29득점).이병석 (28득점)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낙승했다.

명지대는 1승2패를 기록했으나 6강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A조에서는 4강에 선착한 중앙대를 비롯, 한양대.동국대가 6강에 올랐다.

한편 B조의 상무는 성균관대를 98 - 91로 물리치고 3연승, 고려대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상무는 각조 1위팀에 주어지는 4강 직행티켓을 놓고 27일 고려대와 맞붙는다.

명지대는 건국대의 김성은 (24득점) 을 막지 못해 고전하다 45 - 43으로 간신히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최훈석.이병석의 3점슛이 터진 후반 7분쯤 63 - 5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대학 정상급 센터로 꼽히는 명지대의 기둥 장영재 (1m97㎝) 는 이날 전반에만 출전, 4득점.6리바운드를 올려 모처럼 부상공백에서 헤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허진석 기자

◇ 25일 전적

▶남대부 A조

상무 98 48 - 33

50 - 58 91 성균관대

(3승) (1승3패)

▶동 B조

명지대 91 45 - 43

46 - 38 81 건국대

(1승2패)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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