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만 반도체13社 덤핑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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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세계 메모리반도체 2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사가 23일 대만의 13개 메모리반도체 업체 전부를 반 (反) 덤핑 혐의로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에 따라 대만업체들은 확정판결 (3개월 후) 이 나올 때까지 수출가격의 8% 가량을 관세로 예치해야 하기 때문에 대미 수출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업체들은 대만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게 돼 대미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대만은 지난해 미국에 4억4천만달러어치의 메모리반도체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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