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업대책]매일 만5천명에 공공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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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일용직 근로자와 내년 봄 대졸 예정자.금융기관 퇴직자들의 겨울철 생활보호대책을 마련, 14일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기호 (李起浩) 노동부장관이 이날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중 전국 15개 지역에 '일용근로자 취업센터' 를 개설, 내년 2월말까지 매일 1만5천명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공공근로사업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또 서울 봉천동.창신동과 경기도 성남 등 전국 55개 대형 새벽 인력시장에 노동부 담당공무원을 파견, 일자리를 안내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 봄엔 대졸자 21만명을 포함, 33만6천명 정도의 고학력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인턴사원제 대폭 확대▶공공부문 정보화사업 지원▶전문직 자격취득 지원▶공공행정서비스 지원▶공무원 조기 채용 등을 통해 20만명을 구제키로 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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