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수원 주변 수질오염 업소 단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낙동강 중.상류 상수원 주변의 무허가건축물.숙박업소등 4백44개소를 대상으로 수질오염행위 단속을 벌여 70개 업소를 적발, 이가운데 26개소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7개 업소중 하나꼴로 환경오염행위를 하다 적발된 셈이다.

위반 업체 가운데 섬유기계 부품 가공업체인 거봉바렐은 지난 7월부터 무허가로 배출시설을 설치, 기준치를 10배 가량 초과한 폐수 4.4㎥를 무단배출하다 고발됐다.

또 경북영천시 금호읍 대구대 자연자원대 2호관의 오수정화시설 방류수가 기준치를 13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적발됐다.

환경청은 수질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43개소에 개선명령, 무허가 (미신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5개소에 사용금지 처분을 내렸고 불법건축물 축조.무단용도변경을 한 12개 업소는 철거및 원상회복토록 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