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베터,베시 킹 클래식골프 앞둔 박세리에 특별레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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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박세리 (21.아스트라)가 24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 골프코스 (파72)에서 벌어지는 베시 킹 클래식에 출전, 올시즌 다섯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65만 달러 (약 8억4천5백만원) 로 우승상금은 9만7천5백달러. 시즌 막판으로 들어선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등 개인 타이틀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대회다.

현재 박은 다승 부문에서 4승으로 애니카 소렌스탐 (스웨덴) 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상금은 80만5천7백달러 (2위) 로 선두 소렌스탐에게 약 9만달러 뒤졌다.

또 올해의 선수 부문도 1백80.24점 (2위) 으로 역시 선두 소렌스탐과 14.65점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세이프코 클래식에서 2라운드 선두에 나섰다가 갑작스런 난조로 무너졌던 박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21일 데이비드 레드베터 코치로부터 특별 레슨을 받으며 최근 흐트러진 스윙을 가다듬었다.

레드베터는 1.5m 이내의 퍼팅에서 박세리가 지나치게 시간을 끌어 오히려 퍼팅이 흔들리는 점을 지적하고 세 차례 정도만 그린을 살핀 뒤 퍼팅에 들어갈 것을 주문했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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