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경기 부양 힘쓰라”김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부양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금융개혁을 이달말까지 반드시 완료하는 등 각종 개혁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토록 하고 소비자도 대출혜택을 받도록 하며 특히 추석경기 부양에 힘쓰라" 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5대 기업이 사업구조재편안을 발표했으나 경영주체가 확실치 않고 자구노력이 미흡해 기업들의 개혁의지가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면서 민간부문의 부실기업정리 및 사업 맞교환 (빅딜) 과 공공부문의 개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고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또 도심과 주택가에 있는 가스저장소를 도심 밖 안전지대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이연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