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 확대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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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정부는 수출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10억달러를 추가 출연키로 했다.

또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신용보증기관들은 수출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별 보증한도를 매출액의 절반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덕구 (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은 11일 서울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자민련과 한국무역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수출지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민련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강태승 (姜泰承) 승우무역 사장 등 중소업계 대표들은 "우리 기업이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조건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해달라" 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민련에서 박태준 (朴泰俊) 총재와 이태섭 (李台燮) 정책위의장 등 소속의원 11명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鄭재경부차관.최홍건 (崔弘健) 산업자원부 차관 등 7명이, 업계에서는 구평회 (具平會) 무협회장.손병두 (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38명이 참석했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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