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입법부는 아직 정권교체 안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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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버림받은 땅이 아껴놓은 옥토가 됐다. "

-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영산강 간척지개발사업 포기방침을 김성훈 (金成勳) 농림부장관으로부터 보고받고 그동안 개발이 미뤄져 온 것이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됐다고 평하며.

▷ "원화환율이 움직이는 고비마다 정부가 신호를 보내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정부의 시장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 "

- 이규성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

▷ "입법부에는 아직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

- 자민련 김창영 (金昌榮) 부대변인, 제헌 50주년 기념일에도 하반기 원구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

▷ "지역의보와 공무원.교원의보 통합후에도 지금의 의료보험증은 그냥 쓰기로 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보험증 교체비용 21억원을 어디서 충당하겠는가. "

- 차흥봉 (車興奉)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설립위원장, 새 관리공단이 조직.인력.씀씀이에서 축소지향적임을 강조하며.

▷ "자식이 몹쓸 짓을 했는데도 꾸짖지 않고 무조건적 애정으로 그냥 넘기는 부모는 자식의 장래를 망치고 말 것이다. "

- 한나라당 이한동 (李漢東) 부총재, 현정권의 '일방적인 햇볕론' 을 비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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