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부정 9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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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장갑.보안경의 색깔과 채찍 잡는 방법 등으로 경마꾼들에게 경마정보를 흘려준 기수와 경마관리원, 이들에게 금품을 주고 정보를 빼낸 경마꾼 등 1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는 14일 과천 서울경마장 기수인 정금진 (丁金珍.32.경기도안양시만안구안양7동) 씨와 전 경마관리원 배대환 (裵大煥.33.의왕시포일동) 씨 등 3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정보를 빼낸 이재오 (李宰吾.33.의정부시용현동) 씨 등 경마꾼 6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기수 방춘식 (房春植.28.안양시안양7동) 씨와 경마꾼 김사득 (金四得.34.서울강남구대치동)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 =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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