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축제 참여열기 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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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열리는 천안 흥타령축제의 참여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천안시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석 달간 ‘흥타령 춤’ 경연 신청을 받은 결과 국내외에서 265팀 5723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학생부 67팀 1210명 ▶일반부 51팀 1168명 ▶흥타령부 60팀 1384명 ▶실버부 60팀 1353명 등이다.

외국인이 참여하는 국제부는 불가리아·라트비아·필리핀·타이완·멕시코·콜롬비아핀란드·슬로바키아·인도네시아·일본·중국 등 16개국 27팀 608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국내는 천안이 93팀으로 가장 많고 서울 35팀, 대전 5팀, 광주 8팀, 강원 6팀, 대구 7팀 등이다.

거리퍼레이드 경연 참가 팀은 전체 62팀 3025명이 접수해 지난해 44팀(2772명)보다 증가했다. 자유공연은 춤 15팀, 노래 25팀, 연주 10팀, 국악 3팀 증이다.

천안시 문화관광과 김명현 담당은 “지난해 257팀 중 천안지역이 100팀으로 38%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265팀 중 35%인 93팀으로 참가 팀의 분포도 점차 전국적으로 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천안 흥타령축제 2009’의 춤 경연은 아라리오 광장·천안역 광장·종합운동장 광장·천안삼거리공원 무대 등에서 예선과 본선을 가진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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