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회사로 빼돌린 경원대 재단 곧 사법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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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오해균 (吳海均) 검사는 6일 경원전문대 및 경원대를 운영중인 학교법인 경원학원이 등록금 1백5억원을 최원영 (崔元榮) 이사장 소유의 8개 기업 회생자금으로 전용한 일부 사실을 확인, 다음주중 학교 및 재단관계자 10여명에 대해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경원학원이 지난 2~3월 경원전문대와 경원대로부터 각 70억원과 35억원을 崔이사장 소유의 ㈜예음.㈜동아실업 등 8개 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 회사운영자금으로 빼돌린 사실을 파악했다" 고 말했다.

성남 =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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