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교육훈련 기관 23개서 9개로 통폐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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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행정자치부는 1일 지방행정연수원.통일교육원 등 23개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을 9개로 통폐합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폐합 계획에 따르면 지방행정연수원.통계연수원 등 8개 기관은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으로, 세무공무원교육원.관세공무원교육원은 '세무연수원' 으로, 해양수산공무원교육원.환경공무원교육원.국립사회복지연수원.임업연수원.기상연수원.노동연수원 등 6개 기관은 해당부처의 연구기관 등으로 각각 통폐합된다.

또 통폐합되지 않는 중앙공무원교육원.중앙소방학교.경찰종합학교.중앙경찰학교.법무연수원.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철도공무원교육원 등 7개 기관은 기구.인력을 감축, 조정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를 위해 가을 정기국회에 공무원교육훈련법 개정안을 상정,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교육훈련기관 통폐합으로 7곳의 교육훈련시설을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인력도 30%정도 감축될 전망" 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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