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혼다시빅 하이브리드, 최대 310만원 세금 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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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다음 달부터 차를 살 때 세금과 공채매입금을 최대 310만원까지 감면받는 하이브리드 차종이 확정됐다. 다음 달 8일 출시되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1.6 LPI 하이브리드와 현재 시판 중인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렉서스 RX450h 등 세 가지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차이지만 렉서스 GS450h와 렉서스 LS600hL은 세금 감면 혜택이 없다.

감면 혜택은 다음 달 1일 이후 구입해 등록하는 새 하이브리드 차에 적용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하이브리드 차의 세금 감면 기준인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세금 감면 연비 기준은 배기량 1.0L 이상~1.6L 미만인 휘발유 겸용 하이브리드 차의 경우 L당 20.6㎞ 이상, LPG 겸용은 L당 16.5㎞ 이상으로 정했다. 렉서스 GS450h·LS600hL은 연비 기준을 맞추지 못해 세금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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