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듣는다]이배영 은평구청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낙후된 은평구를 서북부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 재선된 이배영 (李培寧) 은평구청장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로 IMF를 극복하고 이 곳을 통일에 대비한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새로 들어서는 수색.증산.응암역 등 지하철 6호선 역세권에 상업지역을 확대하고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 종합 개발을 통해 지역상권 부활을 추진키로 했다.

진관내.외동에 산재한 영세 화훼농업도 첨단시설을 갖춘 대단위 화훼단지로 변모를 유도할 방침. 李구청장은 "대조.불광 등 재래시장 재건축은 상인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정책지원으로 조속히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주민들을 위한 복지를 실현하는 데도 힘을 쏟아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임대주택을 구 예산으로 확보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목적 운동장을 건립해 은평구민들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할 구상도 갖고있다.

李당선자는 "대조동.갈현2동의 기존 상설할인매장 거리를 패션.문화거리로 확대해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겠다" 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