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허클베리 핀 '18일의 일요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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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 허클베리 핀 '18일의 일요일'

홍대앞서 탄생한 3인조 인디록 밴드의 첫 앨범. 곱상한 용모의 여성 보컬리스트 남상아가 내지르는 록 보컬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보도블럭' 은 '보도블럭 아래에는 해변이 있고 그 위에는 사회의 무덤이 있다' 는 프랑스 68혁명 당시의 구호를 가사로 담고 있다.

□ 팬클럽

영국 첨바왐바의 록음악 '텁덤핑' 을 편곡한 '꿈을 찾아서' 로 최근 부쩍 인기를 얻고 있는 10대 6인조 그룹의 첫 앨범. 기타음을 강조하고 강한 드럼비트를 내세우는등 기존 댄스그룹과 차별화를 꾀했다.

10대의 아이들스타가 아니라 팬의 입장에서 음악을 하겠다는 생각에서 이름을 정했단다.

□ 바야 콘 디오스 '베스트'

벨기에 출신 여자 가수 다니 클라인의 1인밴드. 앨범을 낼 때마다 음악스타일을 바꾸며 이에 따라 밴드멤버를 교체한다.

87년 데뷔해 유럽에서는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팝.재즈.블루스.샹송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소화한다.

'나나나' 와 '왓츠 어 우먼'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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