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핵미사일 막기 위해 세운 7조원 피라미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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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대형 피라미드와 비슷한 모습의 군사용 피라미드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국 노스 다코타 지역의 들판에 건설된 이 피라미드 구조물은 일명 '레이더 피라미드'로 미사일 격납고와 미사일 발사대를 갖추고 있다. 이 피라미드는 1960년대 구 소련 시절 핵미사일 방어 전략인 '세이프가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마디로 핵미사일을 막기 위한 대형 피라미드다.

이 시기에 건설된 피라미드 레이더 중 남아있는 것은 노스 다코타의 피라미드가 유일하다. 피라미드 및 미사일 격납고 등의 건설 비용은 무려 60억달러(약 7.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이 가끔 찾는 지역 관광지로 전락한 이 피라미드는 '냉전 시대의 유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공포가 빚어낸 값비싼 건축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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