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위해가능성만 있어도 즉각 식품리콜 명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미국에서는 리콜제도가 식품위생을 담보해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로 인식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리콜이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식품의 위해성이 아닌 위해 가능성만 있어도 리콜카드를 꺼내는 것이다.

지난 3일 캐나다 베네티안 미트사는 미국에 수출한 햄버거용 쇠고기에서 대장균 O - 157균이 검출됐다며 12만6천㎏을 리콜했고, 4월에는 미국 최대의 식육생산회사인 IBP사가 자사의 분쇄육용 쇠고기가 O - 157균에 오염됐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12만7천㎏을 리콜했다.

또 최근 미국의 시리얼제조업체인 몰트 오 밀사는 자사제품인 토스티 오스와 토스티드 오츠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며 해당제품 1백35만㎏을 리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