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 의붓 손녀와 부적절 관계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유명 흑인 배우이자 영화 감독인 모건 프리먼(72)이 의붓 손녀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A타임즈는 18일(현지시간) 모건 프리먼이 아내인 머너 콜리 리와 이혼 수속을 밟고 있는 가운데 모건이 의붓 손녀인 에디나 하인즈(27)와 부절적한 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에디나는 모건의 첫 번째 아내인 자네트 아데어 브래드쇼의 손녀지만 모건과 머너가 양육해왔다. 에디나는 브래드쇼가 재혼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의 딸이다.

이런 사실은 모건 가족과 매우 가까운 지인이 ‘인콰이어러’와 가진 인터뷰에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머너는 '에디나가 10대였을 때 친구집에 모건과 함께 갔다가 둘 다 취한 채 집으로 돌아와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고백했다'고 나에게 말했다"며 "이 얘기를 들은 머너가 모건과 논쟁을 벌였지만 모건과 에디나의 은밀한 관계는 이후에도 계속됐으며 수위도 높아졌다"고 했다.

에디나는 모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다크 나이트‘ 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바 있다.

프리먼은 LA타임즈와 e-메일 인터뷰에서 “인콰이어러의 보도에 대해 아무 것도 할 말이 없다”며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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