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컵 축구] 현대 김현석 1골 1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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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울산 현대의 '골잡이' 김현석이 '40 - 4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대전과 부천 SK는 '원정팀의 대반란' 을 일으키며 선두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현석은 2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필립모리스코리아컵 전남과의 경기에서 1골.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김은 통산 85골.38어시스트로 앞으로 2개의 어시스트만 추가하면 국내 최초로 40 - 40클럽을 개설하게 된다.

부산 경기에서는 부산 대우가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루키 안정환의 맹활약으로 포항을 3 - 0으로 제압, 5승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주 경기에서는 대전이 공오균.신진원의 연속골로 홈팀 전북을 2 - 0으로 물리치고 3승3패 (승점9) 를 기록했다.

천안 경기는 '골대를 많이 맞힌 팀이 진다' 는 축구판의 속설을 입증한 경기였다.

2경기 연속 연장전 골든골로 승리한 SK는 전반 15분 조정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루비와 이석경이 두차례나 골대를 때린 일화를 1 - 0으로 누르고 3승3패 (승점7) 를 기록했다.

김상국 기자

◇ 26일 전적

*전주

대전 2 (2 - 0 0 - 0) 0 전북

(3승3패) (2승4패)

득=공오균② (전20) 신진원① (전44.조=김은중.이상 대전)

*천안

SK 1 (1 - 0 0 - 0) 0 일화

(3승3패) (4승2패)

득=조정현② (전15.조=윤정춘.SK)

*부산

대우 3 (2 - 0 1 - 0) 0 포항

(5승1패) (4승2패)

득=안정환③ (전12.조=투레) 우성용① (전22.조=안정환) 정재권② (후16.조=우성용.이상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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