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에게 '칸삼니다(감사합니다)'배울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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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게 고맙다는 의미의 한국어인 '칸삼니다(Can-sam-ni-dah, 감사합니다)'를 배울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 홈페이지가 16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이 오는 8월 중순에 시작되는 2009~2010 시즌을 기다리며 홈피와 구단 공식 잡지인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소개했다. 그 가운데 특별히 박지성(28)을 언급해 화제다.

맨유 홈페이지는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팬이 지루하지 않게하고 팀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홈피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이적시장 정보, 팀의 역사, 아시아 투어 중계, 팀의 레전드인 에릭 칸토나가 참가하는 비치 풋볼 토너먼트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 외국 선수들의 고향인 서울(박지성, 수원을 잘못 표기), 알레그레(안데르손) 등을 방문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잉글랜드 선수들의 태생지인 버리(게리 네빌), 월센드(마이클 캐릭), 레밍턴 스파(벤 포스터) 등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 "팬들은 홈피를 통해 세르비아어(네마냐 비디치), 불가리아어(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포르투갈어(루이스 나니)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박지성에게는 고맙다는 의미인 한국어인 '칸삼니다'를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홈페이지는 지난 14일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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