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수영 여중부 조희연 또 한국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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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겁없는 10대' 조희연 (14.서울 대청중) 이 접영에서 7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1m67㎝.49㎏의 좋은 체격을 지닌 조희연은 24일 창원수영장에서 벌어진 제27회 전국소년체전 수영 여중부 접영2백m 결승에서 특유의 지구력을 바탕으로 2분12초21로 골인, 지난 91년 김수진 (당시 사직여고) 이 제72회 전국체전에서 세운 2분12초64의 한국기록을 0초43 단축했다.

대회 첫 한국기록을 세운 조는 허리부상에서 회복돼 두달전 국가대표로 재선발됐으며 최근 두달동안 자유형.접영에서 여덟번째 한국기록을 돌파하는 급상승세를 유지, 오는 12월 방콕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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