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한국외국어대] 특별 재능은 자기 추천 전형 통해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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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67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의 모든 특별전형과 정시의 농어촌학생·전문계 고교 출신자·기회 균형 선발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 리더십·사회통합 전형(47명)은 고교 시절 임원을 맡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원활동 경험 자체가 당락의 관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활동을 어떻게 했고, 자신과 주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자기추천자 전형(16명)은 한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실적 증명은 각종 대회의 수상 실적 외에 스스로 노력해 온 과정과 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경인지역인재 전형(120명)은 용인캠퍼스에서 실시한다. 경기도·인천 지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글로벌인재 전형(222명)은 외국어에 특별한 소질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이 넘치는 학생을 선발한다.

U-PEACE 국제전문가 전형(20명)은 국제전문가적인 자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 전원에게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며, 2년차 이후 학업성취도에 따라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한국외대가 지향하는 바는 학생의 다각적인 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학생과 대학의 ‘소통하는 입시’의 실현에 있다고 강조하고 싶다.

허용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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