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서울시장후보 "공공 일자리 확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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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권 서울시장 후보인 고건 (高建) 전총리는 18일 "사무직이 많은 서울의 실업자를 위해 정보.환경.문화분야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며 "고용효과는 크지만 자금확보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특별지원함으로써 실업확대를 최소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高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영삼 (金泳三) 정부에서의 국무총리 재직 당시의 환란책임에 대해 "정부가 외환위기를 예방못한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며 "그러나 총리는 경제정책에 관여 못하는 것이 관행이 돼왔으며 이는 개선돼야 한다" 고 해명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집권당 후보가 시장이 돼야만 난마같이 얽힌 서울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김석현 기자 〈sirk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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