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이저리그]다저스 피아자·질 말린스로 이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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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간판스타 마이크 피아자와 3루수 토드 질이 플로리다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는 16일 (한국시간) 피아자와 질을 말린스의 게리 셰필드.짐 아이젠 라익 (이상 외야수).바비 보니아 (내야수).찰스 존슨 (포수) 등 4명과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총 몸값이 1억달러를 넘는 초대형급이다. 다저스측은 최근 연봉 재협상에 실패한 피아자가 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기 전에 전력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자는 다저스측의 6년간 8천만달러의 연봉 협상안을 거부하고 7년간 1억달러이상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한편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형 포수인 존슨의 영입으로 한결 부담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LA지사 =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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