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민통선 …』 소설가 임동헌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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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소설가 임동헌(사진)씨가 8일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51세. 고인은 강원대 낙농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소설 ‘묘약을 지으며’를 월간문학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민간통제선 안쪽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작 소설 『민통선 사람들』을 비롯해 장편 『행복한 이방인』『섬강에 그대가 있다』, 소설집 『편지를 읽는 시간』『별』 등을 남겼다.

세계일보 기자, 출판저널 주간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발병 전까지 한양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5시 30분이다. 02-2290-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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