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완화대책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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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한달째 급매물 시세가 더이상 내리지는 않지만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반등소지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토지.전원주택.임대빌딩의 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고 그동안 대표적인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았던 법원경매시장도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책이 너무 제도적인 측면에만 치우쳐 거래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우선 중단된 신규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정상화시키고 세제혜택을 통해 수요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요구가 많다.

최영진·손용태·유상연 기자〈y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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