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물류센터]성산동·창동에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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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생산자에게 제값을 - , 소비자에게 싼 값에 신선한 농수산물을 - ' 농수축산물의 유통단계를 크게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가깝게 연결시켜 주는 농수산물시장이 도봉구창동과 마포구성산동에 잇달아 문을 연다.

◇창동시장 = 서울시는 28일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도봉구창동 전철역사 주변 1만여평의 부지에 최신 '창동농산물 물류센터' 를 완공했다" 고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은 지하1층.지상3층 (연건평 1만여평) 규모로 직판장 (하나로 매장) 과 중소기업판매장, 도매 집.배송장, 저온창고, 소포장실,가공식품장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하루 7백60여t (연간 27만6천여t) 의 농수축산물이 거래된다.

특히 기존 가락동 도매시장과는 달리 회원제와 리콜제.직거래 방식을 도입, 소비자들이 값싸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마포시장 = 마포개발공사가 운영하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은 다음달 15일 전면 개장에 앞서 30일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마포구성산동 533의1 난지도 부근 1만여평 부지에 이 시장에서는 연간 5만t가량 농수산물 판매가 이루어진다.

생산자 직거래 매장.농수축산물 직영매장 등을 갖춰 서울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게 된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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