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자계산소 컴퓨터 교육·수리 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전남대는 농촌주민 등에게 컴퓨터 무료 교육.고장수리 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전남대 전자계산소 (소장 宋仁城.지역개발학과교수)가 1학점의 '대학과 사회봉사' 과목 수강학생중 컴퓨터 부분의 45명을 활용, 지난 1일부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것. 대상은 열악한 지역여건이나 재정때문에 컴퓨터 교육과 고장수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농어촌의 주민과 기관.단체, 사회복지시설, 영세중소기업 등. PC의 기본 사용법을 가르쳐줄 뿐 아니라 컴퓨터 구입 및 전산망 가설 등에 대해 상담해주고 고장난 기기를 고쳐주는 등 컴퓨터 사용과 정보화에 관련된 모든 것을 도움받을 수 있다.

전자계산소 조성환 (趙聖煥.40) 씨는 "무료봉사가 원칙이며 다만 주요 부품을 교체하는 고장수리땐 부품값을 실비 (實費) 로 받는다. " 며 "소년소녀 가장이나 장애인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전자계산소 (062 - 530 - 3681)에 신청하면 주말.휴일과 방학기간에 지연 (地緣) 등 연고가 있는 학생들을 현지로 보내주고 연고자가 없을 경우 전자계산소 직원들이 직접 처리해준다.

광주 =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