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016 PCS 1백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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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통신프리텔이 개인휴대통신 (PCS)가입자 1백만돌파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지난해 10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 20여일만인 22일 가입고객이 1백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백만가입자 확보를 위해 치열히 경쟁을 벌였던 한솔PCS와 LG텔레콤은 한통프리텔에 조금 뒤져 현재 가입자 92만~95만선에 머물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이에따라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중 월평균 4만원이상 요금을 내는 고객들에게 30개월 후 PCS전화기를 신형으로 교체해주는 '체인지업' 행사로 고객을 유인,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일 계획이다.

한편 한솔PCS와 LG텔레콤은 거리홍보단등을 발족, 각종 행사장.축제등에서 각개격파식으로 가입자를 늘려 한통프리텔을 추월할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3사가 과다한 단말기보조금 (최대 30만원) 지급등 지나친 제살깎아먹기식의 출혈경쟁을 벌여 장기적으로는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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