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제용삼 감격의 해트트릭…LG,대우에 3-0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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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올시즌 신인왕 후보 제용삼의 날이었다.

올해 번외지명으로 안양 LG 유니폼을 입은 제용삼은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대우와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 - 0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제용삼의 원맨쇼로 승점11로 A조 2위를 유지하며 준결승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전반 5분 강준호의 센터링을 대우 GK 신범철이 잡으려다 놓친 사이 제용삼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선취골을 뽑았다.

제용삼은 후반12분 강준호의 센터서클 로빙패스를 받아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제용삼은 후반 20분에도 강준호의 로빙패스를 받아 통쾌한 세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B조 경기에서는 홈팀 부천 SK가 포항을 2 - 0으로 누르고 승점11을 기록, 조1위로 뛰어올랐다.

김상국 기자

^목동

SK 2 (0 - 0 2 - 0) 0 포항

(득)조정현① (후37.(助)윤정춘) 곽경근④ (후39.이상 SK)

^부산

LG 3 (1 - 0 2 - 0) 0 대우

(득)제용삼③④⑤ (전5, 후12, 후20.(助)강준호.LG)

^전주

전남 2 ( 2 - 0 0 - 1) 1 전북

(득)김인완④ (전26.(助)노상래) 노상래② (전45.PK.이상 전남) 전현석② (후36.PK.전북)

^울산

삼성 1 (0 - 0 0 - 0 1연0 ) 0 현대

(득)정용훈① (연후3.(助)김진우.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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