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김대통령 측근들 '동교동 식구찾기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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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대중대통령 측근들이 잊혀진 옛 동지들을 찾아보자는 '동교동 식구찾기 운동' 을 시작했다.한화갑 (韓和甲) 국민회의 총무.방대엽 (房大燁) 한국포장협회장.김수진 (金洙振)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등 동교동계 출신 각계 인사 20여명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 불우해진 옛 동지들을 적극 돕기로 한 것. 金대통령의 비서.자문교수.참모 출신들로, 연령도 30대에서 60대까지 각양각색인 참석자들은 연락사무실도 차려 가능한한 많은 동교동 출신 인사들을 찾아 나설 방침이다.

房회장은 "동교동 식구들의 숙원이었던 金대통령의 청와대 입성도 이뤄져 말없이 고생하고도 이젠 잊혀져 버린 옛 동지들의 노고를 위로할 때가 된 것 같아 모임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모임의 멤버인 김상현 (金相賢) 의원은 활동비로 5백만원을 냈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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