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김동익목사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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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일 56세로 별세한 서울 새문안교회의 김동익 (金東益.사진) 목사는 새문안교회내의 탁월한 목회활동이 밖으로 전해지면서 유명해진 종교인이다.새문안교회 신자들은 그를 언행일치가 분명한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

83년 金목사와 재혼해 화제를 뿌렸던 황산성 (黃山成) 변호사와의 금실은 주변 신도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였다.고인은 연세대 사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밴더빌트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고 그곳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76년 귀국했다.

그후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81년부터 새문안교회 당회장으로 재직해 왔다.유족으로는 환경처장관을 지낸 부인 黃변호사와 3남2녀가 있다.

장례예배는 4일 오전9시 대한예수교 장로회 서울노회장으로 치러진다.빈소는 새문안교회. 장지는 경기도고양시 새문안동산. 733 - 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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