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 '우리집도우미' 인기…불황속 아파트분양 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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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우방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우리집 도우미' 서비스가 실시 두 달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집 도우미' 는 우방 직원들이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명씩 담당자를 지정, 전화나 방문을 통해 내집마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제도다.

아파트 공사진척 현황에서부터 ▶융자금 대출▶중도금 납부일자▶입주시 소유권 이전과 세금문제▶미분양아파트 구입시 혜택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올 2월부터 실시한 '우리집 도우미' 활동으로 우방은 두 달 동안 중도금과 잔금이 평소의 3배 수준인 1천8백여억원이 들어왔고 미분양 아파트도 6백49세대 (전체 미분양의 45%) 를 팔아 도우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우리집 도우미' 에 참여하고 있는 김상갑 (金相甲.30.총무팀) 주임은 "지역건설업계의 부도로 처음에는 고객을 대하기가 쉽지 않았다" 며 "그러나 격려를 보내준 고객들이 많았다" 고 말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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