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홀로 집에' 컬킨 17세 동갑배우와 결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영화 '나 홀로 집에' 의 주인공인 미국 아역스타 매컬리 컬킨 이 결혼한다.올해 17세인 컬킨의 결혼상대는 뉴욕 브로드웨이 연극 '안네의 일기' 에 출연중인 동갑내기 배우 레이첼 마이너. 컬킨은 지난달 30일 마이너와의 결혼사실을 밝히며 "비록 어린 나이지만 인생을 함께할 영혼의 동지를 만난 것에 전율마저 느낀다" 고 말했다.

컬킨의 홍보담당자 폴 블로크는 이들이 최근에 만나 데이트를 즐겨 왔으며 결혼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90년 '나 홀로 집에' 로 스타덤에 오른 컬킨은 이후 91년 '마이 걸' , 92년 '나 홀로 집에 2' 로 아역스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93년에는 2천3백만달러 (약3백20억원) 의 수입으로 미국 포브스지 선정 '가장 부유한 연예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염태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